오늘의 고사성어

미망인

 

未亡人

아직 죽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원래 과부가 스스로를 일컬을 때 쓰는 말이었는데 후세에는 남편이 죽은 여인을 통칭하는 말로 바뀌었습니다.

미망인은 중국 춘추시대에 초나라(楚) 문왕(文王, 재위 B.C. 689B.C. 677)의 부인 문부인(文夫人)이 자신을 유혹하는 시동생 자원(子元, ?B.C. 664)을 보고 울면서 한 말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초나라 영윤(令尹) 자원은 형인 문왕이 죽고 세월이 흐르자 형수인 문부인
[당시 미녀로 유명했음. 초문왕이 식나라(息)를 멸하고 강제로 취했음.]
을 유혹할 생각으로 기원전 666년 문부인이 거처하는 궁전 옆에 관사를 짓고 만무(萬舞)
[제천의식 때 추는 춤 또는 일무(佾舞)]
를 추게 하였습니다. 문부인이 이 소식을 듣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선군께서 이 춤을 추게 한 것은 전쟁 대비 훈련을 위해서였다. 그런데 지금 영윤은 원수에게 마음 쓰지 않고 아직 죽지 않은 사람[未亡人] 곁에서 춤을 추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