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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입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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病入膏肓
병이 고황[명치]까지 들어왔다는 뜻으로,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병이 위중함 또는 버릇이나 상황이 개선할 수 없는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병입고황은 중국 춘추시대에 진나라(晉) [.tag.p]##경공(景公, 재위 B.C. 600~B.C. 581)##이 꿈을 꾼 뒤 결국 그 해몽대로 죽은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기원전 581년 5월 경공의 꿈에 몸집이 큰 악귀가 땅에 닿을 정도로 머리카락을 풀어 헤친 채 나타나 가슴을 치고 뛰어다니면서 말하였습니다. [role=dialog] [verse] “네가 내 후손을 죽인 일은 의롭지 못하였다. 내가 상제께 복수할 것을 청하여 허락받았다.” 2년 전 경공은 [.tag.p]##문공(文公)##을 춘추오패로 이끌었던 [.tag.p]##조쇠(趙衰)##의 아들 [.tag.p]##조동(趙同)##과 [.tag.p]##조괄(趙括)##을 죽였는데, 악귀는 바로 조씨 귀신이었습니다. 악귀가 대문과 침방의 문을 부수고 들어오자 경공이 두려워서 내실로 들어가니, 악귀는 내실의 문도 부수었습니다. 경공이 꿈에서 깨어 상전(桑田) 고을에 사는 무당을 불러 점을 치게 하니, 그 무당도 경공이 꾼 꿈을 알아맞췄습니다. [role=dialog] [verse] 경공: 어떻게 되겠느냐? 무당: 새로 수확한 보리를 먹지 못하실 것입니다. 경공이 병이 들어 진나라(秦)에 의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tag.p]##환공(桓公, 재위 B.C. 605~B.C. 577)##은 의원 [.tag.p]##완(緩)##을 보내어 치료하게 하였습니다. 의원이 도착하기 전에 경공이 꿈을 꾸었는데 병이 모습을 바꾸어 두 아이로 변신하였습니다. [role=dialog] [verse] 첫째 아이: 저 사람은 훌륭한 의원이니 우리를 해칠까 무서워. 도망가자. 둘째 아이: 횡격막의 위 심장의 아래에 있으면 우리를 어찌하겠어? 의원이 도착해 경공을 살펴보고 말했습니다. [role=dialog] [verse] 의원: 병을 치료할 수 없습니다. 병이 횡격막의 위 심장의 아래 부위에 있으므로[病入膏肓] 뜸으로도 다스릴 수 없고 침도 그곳에 미치지 못하며 약도 듣지 않으니 어찌할 수 없습니다. 경공: 훌륭한 의원이로다. 경공은 그를 후하게 대접하고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6월이 되자 경공은 새로 수확한 보리로 상을 차리도록 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불렀던 무당을 불러와 보리밥을 보여주고는 죽여버렸습니다. 경공이 막 보리밥을 먹으려 하는데 갑자기 배가 더부룩하여 변소에 갔다가 그만 빠져 죽었습니다. 새벽에 경공을 업고 하늘로 올라가는 꿈을 꾼 신하가 있었는데, 그 신하가 정오가 되어서야 경공을 업고 변소에서 나왔습니다. 그도 꿈 이야기를 한 죄로 순장되었습니다. 병입고황은 아무리 뛰어난 의사라도 더 이상 손댈 수 없을 정도로 병이 위중한 상태이거나 어떤 상황이 회복불능인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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