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사성어

망양보뢰

 

亡羊補牢

양을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실패한 뒤에는 뉘우쳐도 소용이 없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비슷한 말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망양보뢰는 중국 전국시대의 초나라(楚) 양왕(襄王, 재위 B.C. 298~B.C. 263)
[공경왕(公頃王)을 말함.]
장신(莊辛)의 간언을 듣지 않았다가 강국인 진나라(秦)의 침략을 받아 영토를 잃은 뒤 다시 장신을 불러들이자, 장신이 왕을 깨우치기 위해 인용한 속담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어느 날 장신이 양왕에게 말했습니다.

장신: 임금의 왼쪽은 주후(州侯)가, 오른쪽은 하후(夏侯)가, 그리고 수레 뒤에는 언릉군(鄢陵君)과 수릉군(壽陵君)이 따르면서 오로지 음란과 사치만 일삼으며 국정을 돌보지 않으니 초나라는 반드시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양왕: 선생, 노망들었소? 장차 우리 초나라에 재앙이 일어난단 말이오?
장신: 신은 틀림없이 그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지, 감히 나라에 재앙이 일어…